(왼쪽부터) 백준현 교수, 채지영 학생.
화공생명공학과 탄소전환촉매연구실(지도교수 백준현) 소속 석사과정 채지영 학생이 제13회 국제환경촉매학회(ICEC)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.
ICEC는 환경 촉매 분야의 최신 연구 교류와 세계 각국의 촉매 과학자·엔지니어 간 친목 도모를 위한 학회로, 1995년부터 2~3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. 6월 2~5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린 올해 ICEC 2025에서는 40개국 400명 이상의 참가자와 300편 이상의 연구가 발표됐다.
채지영 학생.
채지영 학생은 폐 PET와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활용한 지속가능한 폴리올 합성(Synthesis of Sustainable Polyol by Simultaneous Utilization of CO2 and Waste PET)을 주제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. 총 83편 중 단 4편만 영국 왕립 화학회(Royal Society of Chemistry)가 후원하는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는데, 채지영 학생의 연구도 그중 하나로 포함됐다.
채지영 학생은 "국제 학회에서 상을 받아 영광이며, 세계 각국의 다양한 촉매 연구를 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"며 "좋은 기회를 주신 백준현 교수님께 감사드린다"고 말했다.
지도교수인 백준현 교수는 "폐플라스틱과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촉매반응 연구를 국제학회에서 발표하고 수상도 하면서 우리대학의 우수한 연구 결과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"고 밝혔다.